토끼풀과 괭이밥의 차이. 어떤게 클로버 일까??

토끼풀과 클로버는 사실 같은 식물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클로버라고 하면 하트 모양의 잎을 떠올리지만, 토끼풀이 클로버입니다. 또한, 비슷해 보이는 들괭이밥과의 차이점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이 글에서는 토끼풀과 들괭이밥의 특징과 구분 방법을 상세히 설명합니다.

토끼풀과 괭이밥의 차이. 어떤게 클로버 일까??

토끼풀과 괭이밥의 차이. 어떤게 클로버 일까??

어렸을 적 들판에서 토끼풀로 꽃반지와 목걸이를 만들어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이 글에서는 흔히 클로버라고 부르는 토끼풀과 비슷한 모습의 들괭이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토끼풀과 클로버를 같은 식물로 인식하지 못하거나, 하트 모양의 잎을 가진 괭이밥을 클로버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토끼풀(Trifolium repens L.)과 들괭이밥(Oxalis dillenii Jacq.)은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글을 통해 토끼풀과 들괭이밥의 차이점, 각각의 특징, 그리고 구분하는 방법을 알아보고, 자연 속에서 이 두 식물을 좀 더 유심히 관찰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제 토끼풀과 들괭이밥의 세계로 함께 떠나볼까요?

토끼풀과 클로버는 다를까?

토끼풀과 클로버는 단도직입적으로 말해 같은 식물입니다. 흔히 클로버라고 하면 잎이 하트처럼 그려져 있고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알고 있기 때문에 단순히 둥글게만 보이는 잎을 가진 토끼풀을 클로버라고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선명한 하트 모양의 잎을 가진 괭이밥을 클로버로 착각하기도 합니다.

토끼풀(Trifolium repens L.)

클로버 토끼풀04

토끼풀은 Magnoliophyta 피자식물문, Magnoliopsida 목련강, Fabales 콩목, Fabaceae 콩과, Trifolium 토끼풀속에 속합니다.

길가에서 자주 보이는 토끼풀은 관속식물로, 잎자루는 길이 6~20cm이며 잎은 어긋난 작은 잎 3장으로 된 겹잎입니다. 작은 잎은 도란형 또는 도심장형으로 길이 15~25mm, 폭 10~25mm이고 잎 끝이 둥글거나 살짝 들어갔으며 잎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습니다.

꽃은 4~7월에 흰색으로 피며,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길이 20~30cm의 꽃자루 끝에 30~80개가 모여 머리모양꽃차례로 달립니다. 열매는 협과, 선형이며 9월에 익고 4~6개의 씨가 들어 있습니다.

토끼풀의 잎을 보면 행운을 상징하는 네잎클로버가 떠오르지 않으세요? 네, 클로버가 바로 토끼풀입니다. 토끼풀은 유럽 원산의 귀화식물로, 목초용으로 재배하던 것이 길가, 낮은 산지 등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자라게 되었습니다.

들괭이밥(Oxalis dillenii Jacq.)

둘괭이밥

들괭이밥은 Magnoliophyta 피자식물문, Magnoliopsida 목련강, Geraniales 쥐손이풀목, Oxalidaceae 괭이밥과, Oxalis 괭이밥속에 속합니다. 들괭이밥은 저지대 들판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줄기는 뿌리에서 28~대가 나오며 높이 10~25cm, 곧추 자라고 연모가 있습니다.

잎은 어긋나며 3출 겹잎입니다. 작은 잎은 도심장형이며 길이와 너비가 각각 1.5cm 정도입니다. 꽃은 51~1월에 산형꽃차례를 이루어 1~6개씩 노란색으로 핍니다.

꽃부리는 5갈래로 깊게 갈라지고 수술은 10개, 수술대는 연한 노란색으로 털이 있습니다. 열매는 길이 2.5cm 정도의 원기둥 모양이며 씨가 많이 들어 있습니다. 씨는 갈색이며 렌즈 모양으로, 북아메리카 원산이며 우리나라 전국에서 자랍니다.

토끼풀 vs. 들괭이밥

토끼풀과 들괭이밥의 차이점을 살펴보겠습니다. 토끼풀의 잎은 둥글게 피고, 들괭이밥의 잎 모양은 하트 모양에 가깝습니다. 토끼풀의 잎에는 하얀색 무늬가 있는 반면, 들괭이밥의 잎에는 아무 무늬도 없습니다. 또한, 토끼풀은 4~7월에 둥근 꽃차례를 가진 흰색 꽃이 피고, 들괭이밥은 5~10월 긴 꽃자루를 가진 황색 꽃이 핍니다.

결론. 클로버는 토끼풀. 괭이밥은 다른 것

토끼풀이 흔히 말하는 클로버와 같으며 들괭이밥은 닮은 듯하지만 여러 가지 차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 식물의 특징과 구분법을 알게 되었으니, 이제 길을 걷다 만날 때 좀 더 자세히 관찰해보세요.

토끼풀과 들괭이밥이 각각 가진 약효와 효능도 기억해두시면 좋겠습니다. 토끼풀은 출혈성 치질이나 스트레스로 인한 열에, 들괭이밥은 벌레 가려움증이나 피부병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자연 속에서 이 두 식물을 만나보는 즐거움을 느껴보세요.

Leave a Comment